어제 열렸던 방송인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재판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한때, 세상의 부러움을 샀던 잉꼬부부가 전형적인 쇼윈도 부부였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더 놀랍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서정희 씨는 남편인 서세원 씨가 딸벌이 되는 여자와 불륜을 저질렀고 “내연녀를 건드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또 “19살 때 성폭행으로 시작된 결혼생활은 32년 동안 포로생활이었다.”라고 말해서 충격을 줬습니다.
 
특히, “서세원이 미국에 있는 딸에게도 언어 폭행을 했다”면서 욕설이 담긴 음성 파일까지 공개했습니다.
 
이에대해 서세원 씨 측은 “서정희가 자신이 목사로 있는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다녀서 화가 났던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줘서 그랬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세원 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부인인 서정희 씨와 말다툼 도중 엘리베이터로 끌고가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 부부는 현재 상해 관련 재판과 동시에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고 안타깝다” “뭐가 진실일까” “역시 부부사이의 일은 부부만 안다는 말이 맞는 듯”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일이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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