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직업의 3분의 1이 사라진다면.... 여러분의 직업은 안녕하시겠습니까?
 
전방위 로봇혁명이 불과 10년 뒤 인류의 생계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로봇혁명으로부터 안정적인 직업군은 어디일까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미국의 700여개 직업에 대해 로봇이나 인공지능으로의 대체 가능성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 가량이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으로 분류가 됐습니다.
 
그중에 가장 먼저 대체될 직업은 텔레마케터구요. 이어서 보험평가사, 현금출납직원, 부동산 중개인 등의 순이었습니다.
 
직종별로는 운송 물류 부문 종사자의 위험이 가장 높았고, 생산직과 사무직 가운데에서도 행정지원 분야 업무도 대체 가능성이 높았다고 합니다.
 
반면에 인간 특유의 창조성과 통찰력이 필요한 직업군은 미래 로봇, 인공지능 혁명의 안전지대로 평가됐는데요.
 
레크레이션 치료사는 로봇으로 대체하기 가장 어려운 직업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정신상담가, 치과의사, 패션디자이너와 주요 관리직 종사자도 로봇으로부터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연봉이 높고, 학업수준이 높은 직업일수록 대체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업자 노인층은 늘고 재벌들은 로봇으로 더 갑부될 듯.” “서민은 노예로 전락중인데 10년 뒤엔 더욱 두렵다.” “로봇은 인류에게 위험한 직업만 대체했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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