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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교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온
조계종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경주 동국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해온 비구니 선도 스님에게는
명예 학생증이 수여됐습니다.
 
문정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바지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교내 문무관에서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습니다.
 
강당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스님,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들을 비롯한 1901명의 신입생들이 함께 했습니다.
 
[인서트/이계영/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다양한 분야의 국가발전에 기여한 수 맣은 인재를 배출해 오면서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입학식에서는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지난 2003년 사재를 털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선도장학회를 설립한 비구니 선도스님에게 명예 학생증이 전달됐습니다.
 
 


 
선도 스님은 올해로 백세를 맞은 스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우렁찬 목소리로 학생들에게 당부에 말을 남겼습니다.
 
[인서트/선도스님/통영 신광사 주지]

“우리 학생들 부지런히 부지런히 공부해가지고 우리 나라를 도와주세요. 나라 없는 백성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또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입학식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담당 교수님과 재학생 선후배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 학부모들을 위한 대학생활 설명회가 마련됐습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다닐 학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인서트/박은경 학부모/경기도 파주]

“학부모 대학생활 설명회를 한다고 해서 학교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참석을 했구요. 더 믿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인서트/경규관, 김경애 학무모/경기도 의정부]

“전체적인 학교의 짜임새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학교에서 제가 전혀 보지 못했던 동국대학교.. 저희 자녀 믿고 충분히 보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사장 정련스님도 학생들에게 동국 100년을 새롭게 열어줄 것을 기대하한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인서트/정련스님/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진정한 대학의 낭만은 꿈을 가지고 꿈을 이루는 희열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대학은 미래의 꿈을 위해 투자하는 곳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탠딩/문정용 기자/babos1230@bbsi.co.kr]
 
캠퍼스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은 앞으로 대학생활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BBS NEWS 문정용입니다.
 

문정용 기자 / babos1230@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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