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회 졸업식...올해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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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비구니 영어전문교육기관인 국제불교학교가
세 번째 졸업식을 갖고 전 세계에 한국 불교를 알리게 될
국제 포교 전문가들을 배출했습니다.

조계종 국제불교학교는 올해부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국제불교문화사업학과로 전환됐는데요.

국제불교학교의 마지막 졸업식 현장을
홍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3회 졸업생 돈각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장을 받았다.

[리포트]
조계종 국제불교학교가
오늘 오후 제3회 졸업식을 거행했습니다.
 
최초의 비구니 영어전문 특수교육기관인
국제불교학교는 1기 9명, 2기 6명에 이어,
올해 8명의 3기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국제 포교 전문가로서 거듭난 졸업생들에 대한 종단의 기대는 매우 높았습니다.
 
[인서트] 진각스님/ 조계종 교육부장
 
졸업생 대표로 졸업증서를 받고,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장까지 받은
졸업생 돈각스님에게 국제불교학교는
더욱 남달랐습니다.
 
강원을 마치고 국제불교학교에 입학한 동기들과 달리
동국대에서 선학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승랍 20년의 돈각스님.

불교학자로, 또 스님으로서 이제 부처님의 법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돈각스님/ 국제불교학교 제3회 졸업생
 
종단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지난 2011년 문을 연 조계종 국제불교학교는
이번 졸업식을 끝으로 문을 닫지만,
국제포교 전문가 양성이라는 사명은
다음 달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제불교문화사업학과’로 이어집니다.
 
이번 졸업식은 용인 화운사에서 거행되는
마지막 졸업식이기에 그 감회는
모두에게 더욱 뜻 깊었습니다.
 
[인서트] 선일스님/ 조계종 국제불교학교 학장
 
[스탠딩]
일주일에 다섯 번,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어민 강사와의 강도 높은 수업은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졸업생들은 도반들이 있었기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원력이 있었기에
힘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용인 화운사에서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홍진호 기자 /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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