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국대 이사회 임시의장 성타스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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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의 선거 개입 논란 속에
차기 총장 선출에 진통을 겪고 있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회가
차기 이사장으로 일면스님을 선출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밤 9시 학교법인 동국대 신임 이사장에
조계종 호계원장 일면스님이 선출 됐습니다.
 
당초 안건으로 상정됐던
이사장 정련스님 해임의 건은 철회 됐습니다.
 
동국대 이사들은
정련스님이 저녁 7시 40분쯤 폐회를 선언하고 퇴장하자,
성타 스님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해
차기 이사장 선출을 마무리했습니다.
 
[인서트] 성타스님/ 동국대 이사
 
동국대 이사 영담스님은
이사장이 폐회선언을 한만큼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또다른 이사 미산스님은 종단 원로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사장 선출을 미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사장 정련스님에 이어 영담, 미산스님과
김희옥 총장이 회의장을 나간 뒤
성타, 삼보, 심경, 명신스님과
안채란, 이연택, 김선근 이사는 만장일치로
일면스님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이사장 선출 직후 일면스님은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일면스님/ 동국대 신임 이사장
 
종단의 선거 개입 논란 속에
차기총장 부재로 학사행정 공백이 불가피 했던 동국대는
신임 이사장 선출로 차기 총장 선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임기만료를 앞둔 이사장이
자리를 떠난 상태에서 신임 이사장이 선출 된 것은
적법성 여부를 떠나 당분간 또 다른 논란과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홍진호 기자 /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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