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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기획 전통사찰을 가다 5] 서울 도봉구 천축사
정영석 기자 | 승인 2015.02.05 17:17

[앵커]
 
BBS불교방송이 창사 25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획보도 '전통사찰을 가다'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울 도봉산의 봉우리인
선인봉을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하는
천축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근대 불교사에서 가장 치열한 수행 장소로 이름을 날렸던
천년고찰 천축사를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서울시 도봉구 도봉산 7부 능선에 자리한 천년고찰 천축사.

[기자]
 
중국 당나라 시절 인도의 옛 명칭인 천축국의 영축산과 
생긴 모양이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천축사.
 
천축사는 신라 673년 의상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도봉구 도봉산 7부 능선에 자리한 천년고찰입니다.
 
암벽과 계곡 등의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룬 가람은
사계절 내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만큼 절경을 자랑합니다.
 
[인터뷰/함결 스님/천축사 주지]
 
"여기 오시면 마음속에 있는 집착을 버리게 되고
그리고 집착을 버리게 되면 번뇌도 버리게 돼서
행복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 우리 불교의 원리와 같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찰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특히 불교계를 대표하는 수행공간을 이야기할 때
천축사의 '무문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출입구가 없는 참선 수행처인 무문관은
지난 1965년 12월 문을 열어
조계종의 종정을 지낸 서옹, 서암 스님 등
당대에 손꼽히는 스님들이 수행에 참여했습니다.
 
무문관은 일반적인 선방과는 달리
6년 동안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면벽수행을 하는 곳으로 음식도 창구를 통해 들여보내야 하는 등
엄격한 수행규율로 명성이 높습니다.
 
지난 1965년부터 1978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백 명 가까이 되는 스님들이 도전했지만
관응, 제선, 구암, 원공 스님 등 단 4명만이
천축사 무문관 수행에 성공한 사례로 꼽힙니다.
 
[인터뷰/함결 스님/천축사 주지]
 
"(제가)가장 하고 싶은 일 가운데 하나가
우리 스님들이 무문관에서 용맹정진했던 모습을
다시 재현해서 선방 운영을 하고 싶은 것이
저의 바람이고 최대의 목표입니다 저도 함께 정진하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주지를 맡은 함결 스님은
천년고찰 천축사 도량의 역사를
새로 꽃피우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함결 스님/천축사 주지]

"(주지를 맡은 이후)사찰운영위원회 회의를 계속 열었어요
기왓장과 불사 하나부터 우리의 모든 사부대중들과
상의하면서 발전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무문관'의 환경을 새롭게 조성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수행도량으로 발돋움 하려는 천축사.. 

도봉산 천축사가 점점 잊혀져가는
불교 수행의 정신을 새로 써나가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정영석 기자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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