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IS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해전세계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또 이에대한 복수로 요르단 정부가 오늘 IS 여성테러범의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무함마드 알 무마니 요르단 공보장관은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와 남성 수감자 지아드 알 카르보울리에 대해 오늘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알 리샤위는 지난 2005년, 60명이 숨진 요르단 암만 호텔 폭탄 테러에 가담한 여성테러범인데, IS가 공군 조종사와 맞교환을 요구한 대상입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IS의 요르단 조종사 살해는 반인륜적 행위“라고 비난하며 만행을 규탄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IS를 분쇄, 파괴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요르단 군 대변인은 “우리의 징벌과 복수는 요르단인의 희생 규모에 맞먹는 규모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소식에 네티즌들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 복수전이 IS의 만행을 위축시킬 수 있을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잔인하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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