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지하스님은 2일
종단화합과 발전을 위해 이른바 멸빈자 사면을 위한
종헌개정안 처리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하스님은 이날 임시종회 폐회 직후
의장실에서 가진 교계기자간담회에서
1일 부결처리된 종헌개정안의 차기회의 재상정을 비롯한
향후 처리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하스님은 특히
종헌을 개정해 멸빈자를 구제하고
이를 통해 종단이 화합하면서 전향적으로 나아가자는
여론이 지배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면서
집행부나 입법기구 모두 이러한 종단의 여망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하스님은 그러나
집행부가 과거 특별법을 감안해
일부 멸빈자들에게 승적복원과 같은 행정처리를
할 경우 종단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집행부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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