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연두기자회견에서
일부 벤처기업들의 비리연루사건을 큰 교훈으로 삼아 정부와 사회
각 분야의 부패척결에 불퇴전의 결의를 강조하고
특별수사검찰청 의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심정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사과하고 대통령 자신이
선두에 나서서 이 기회를 비리척결의 일대전기로 삼고자
굳게 다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개각과 관련해 김 대통령은 심사숙고중이며 아직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남북문제와 관련해 경의선 복원과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간 5대 핵심과제의 중단 없는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문제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며 더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북미관계와 관련해 다음달 19일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게 되면
남북관계와 미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일간 현안문제인 역사교과서 문제는 민간차원 뿐 아니라
민간과 정부가 합동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김 대통령은
우리에게 다시없는 국운융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월드컵의 성공을 계기로 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선진국의 대열에 힘차게 진입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1

교육문제에 대해서 김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OECD 수준의 학교 환경 개선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각종 제도를 점차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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