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3.15(12시용)

지난주 대통령 탄핵가결 이후 불안한 조짐을 보였던 금융시장이
정부의 발빠른 대응으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조문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금융시장이 탄핵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오늘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850선을 회복했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 가까이 떨어진
천 177원을 기록했습니다.

3.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들이 팔자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반등 탄력을 확대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4. 특히 정부의 입김에 의해
기관이 사자세로 주가하락을 막고 있어
시장의 관망 분위기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5. 이런 가운데 지난주 연기금의 증시투입을 시사했던 정부는
지난주에 이어 오늘 또 다시 시장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6. 이정재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국내 금융시장에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즉각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7. 이 위원장은 "이를 위해 국내 금융기관과 회의를 개최해
여·수신 동향과 시중자금상황,
그리고 가계대출 만기연장 상황을 일일 점검해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8. 이와 관련 모든 은행 관계자들이 오늘 오후 금감원에 모여
시장동향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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