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학교 건립 위해 아름다운동행에 5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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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서 2연패를 기록한
배상문 프로골퍼가 조계종의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우승 상금을 기부했습니다.
 
배상문 선수는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탄자니아 농업기술학교 건립에 써달라며
우승상금 2억원 가운데 5천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 자리에서
"지난 9일에 끝난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경기를 지켜봤다"며
"우승을 축하하고 종단의 해외구호 사업에 뜻을 함께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 배상문 프로골프 선수(오른쪽 두번째)가 아름다운동행에 우승상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자승 스님은 그러면서
"시합 이후 이미지 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108염주와 목탁 핸드폰 걸이를 선물로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 선수는
"빈곤과 굶주림에 있는 아프리카 청소년들을 위해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며 "주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상문 선수는 지난 2008년부터 아름다운동행 홍보대사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아름다운동행이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책가방 보내기' 사업에도 3천 6백 여 만원을
기부한바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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