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판교 환풍구 사고 등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로
행정기관의 책임성 논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지역의 각종 행사 주최, 주관, 후원
명칭사용 기준을 세워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기준에 따르면
주최는 울산시가 직접 시행하는 행사 등에만 사용하고,
주관은 상급기관이 계획을 세우거나 전국 규모 이상의 행사,
그리고 후원은 시에서 단순히 예산만 지원하는 행사 등에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또 주최나 주관, 후원 등의 명칭 사용이 필요한 행사는
예산편성 단계에서 보험과 안전요원 배치 등의
안전대책 경비를 반영하도록 하고,
무분별한 울산시 명칭 사용 억제를 위해
'후원 명칭 사용승인 규정'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들어 9월말 현재까지
울산시의 각종 행사·명칭 사용 현황을 보면
전체 327건 가운데 주최·주관이 19건, 주최가 185건,
후원 123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규 기자 / 201one@hanmail.net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