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불교문화재단, 초판본에 법문 내용 보강 모두 3권 출판

▲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증보판. 모두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교계 큰 스승인 성철 스님 추모사업 단체인
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이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책을 증보판으로 새롭게 출간했습니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오늘 종로 인근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1992년 처음 출간된 <백일법문>책에서 누락된 내용을 추가해
모두 3권으로 나눠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백일법문>증보판은 초판본에 사용된 녹음테이프를
정밀 녹취하고 정리해 편집한 책으로
상, 중, 하 권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책은 불교의 본질과 중도사상, 선종의 본질,
돈오돈수 등의 내용이 더 보강됐으며
성철 스님의 법문 순서에 따라 최대한 복원한 것이 특징입니다.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은
<백일법문>책을 통해 무명을 밝히고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꺼지지 않는 횃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백일법문>은 성철 스님이 지난 1968년
해인총림 초대 방장으로 추대된 뒤, 첫 동안거를 맞아
총림 대중에게 백일 동안 법문한 내용을 엮은 것으로
불교계에서는 최고의 법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백련불교문화재단은 <백일법문>증보판 발간을 기념해
다음달 11일부터 내년 3월까지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문수실에서 '불교의 중도사상'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합니다.

장경각/상,중,하 각 15,000원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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