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 법문 "사막의 우물터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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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산의 도심 기도도량인 성불암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포교와 수행 중심도량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성불암은 오늘 부처님 진신사리 봉안법회를 봉행하고
부처님의 구강사리 1과와 오색 정골사리 13과,
혈 사리 등 수십과의 사리를 대웅전 불단에 봉안했습니다.
 
성불암에 모셔진 사리는
모두 남양주 봉선사에서 옮겨진 것으로
봉선사 염불원장이자 조계종 의례위원장인
인묵 스님이 의례를 맡아 봉안 의식을 진행했습니다.
 
월운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의 몸체가 성불암에 왔다"며 "관악산 주민들에게
사막의 우물터와 같은 도량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불암 주지 법찬 스님은
앞으로 성불암을 이웃 종교인들까지 품을 수 있는 도량으로
가꾸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남양주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과
봉선사 능엄학림 학감 취봉 스님,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 등
사부대중 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성불암은 오늘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불단에 사경을 복장하는
특별기도 정진에 들어갔습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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