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 연수중이던 여학생 1명이
영국에서 변사체로 발견되고 또 다른 여학생 1명이 실종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동우 기자의 보돕니다.
프랑스로 어학연수를 떠났던
21살 진효정양이 지난해 11월 18일
영국 뉴요크셔 지방에서
가방에 든 변사체로 발견돼 영국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숨진 진양은 지난해 5월
프랑스 리옹에 있는 사설 어학원에 입학한 뒤
지난달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혼자서 영국 여행을 떠났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 씨의 아버지는 진양이 돌아오지 않자 지난달 외교부에
실종신고를 냈고 외교부는 현지 경찰에 진 양의 지문을 보내
변사체가 진 양임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진 씨 주변의 인물에 대한 수사와 함께
영국.프랑스 인터폴과 공조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경찰은 진양이 숨진 뒤
진 양 명의의 신용카드가 사용된 사실을 밝혀내고
신용카드 사용자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 부분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진양과 같은 민박집에 머물던
23살 송 모양이 실종돼
현지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송 양이 지난달 7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경찰은 민박집 주인인
한국인 31살 김 모씨의 행방이 묘연한 점으로 미뤄
숨진 진양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을 보고
김 씨의 행방을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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