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담장학문화재단 '제13회 청담사상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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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종단 출범 당시 불교계 정화운동을 주도해온
청담 스님의 사상을 되새기고 앞으로 불교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삼각산 도선사와 청담장학문화재단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3회 청담사상 학술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김선근 동국대 명예교수는 이 자리에서
"청담 스님의 불교정화 운동은 불교와 불법이 아닌
승단을 구성하고 있는 스님을 정화하는 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어
"청담 스님은 생전 부처님께서 정하신 계율에 대해
반대되는 요소는 제거해야 한다며 강조했다"고 회고했습니다.
 
따라서 불교계는 청담 스님의 정화운동을 나침반으로 삼고
이를 계승.발전시켜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야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청담사상 학술세미나에서는 최원섭 동국대 박사가
'청담 대종사의 영산도가 구현하려고 한 거대총림 조계종'을
박세규 중앙승가대 교학국장이 ‘청담 대종사의 조계종지와
청정승가 전통 회복 운동‘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맡았습니다.
 
청담 스님은 지난 1966년 대한불교조계종 제2대 종정을 지냈으며
1967년에는 군승제 도입 촉구, 부처님오신날 공휴일 제정,
불교회관 건립, 승가대학 신설 등 불교정화를 주도하는 등
현재 종단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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