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산 776년 맞아 '달빛 문화축제'개최..소외된 이웃과 함께해

▲ 청련암이 주최한 '달빛 문화축제' 체험 부스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수원의 도심사찰 광교산 청련암이 오늘
개산 776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었습니다.
 
청련암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 포교에 힘쓰라는 청련암 역대 스님들의
가르침을 받들기 위해 '달빛 문화축제'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행사에서는
가훈 써주기와 재활용품 가방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마련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운천 스님이 자장면 2천 그릇을 만들기 위해 직접 춘장을 만드는 모습.
특히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운천 스님의
자장면 2천 그릇 나누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행사를 주관한 길벗 경기문화교육연구원은
지역의 청소년 가장에게는 책가방을,
경로당에는 라면 50박스를 각각 제공했습니다.
 
▲ 청련암이 설립한 연화유치원에는 현재 3백 30명의 원아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청련암은 현 주지 도문 스님이 불교교육회관을 건립해
유아학교 연화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등
장안구 조원동 지역의 어린이 포교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인 비구니 사찰입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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