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행 스님 오는 19~25일 인사동 갤러리 '이즈'서 선서화 展 개최

▲ 부부와 연인 등 서로 사이좋게 지내자는 뜻이 담긴 <동행>作.
부산 구혜정사 주지 정행 스님이
명상 수행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작품으로 표현한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행 스님은 오늘 서울 인사동 인근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심학(心鶴) 선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서화 전시회에서는 학 한 마리가 수행하는
모습을 그린 <좌선 삼매>와 서로 사이좋게 지내자는
뜻을 가진 <동행> 작품 등 모두 30여점이 학(鶴)을 주제로 꾸며집니다.
 
정행 스님은 이 자리에서
"학은 불가에서 길조를 뜻하는 동물"이라며
"자신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과 명상에 대한
얘기를 자유롭게 나누고 또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됐다"고 말했습니다.
 
정행 스님은 지난 1989년 일본 고려사에서
태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제46대 동림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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