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처리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탄핵안에 반대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사모 등 노 대통령 지지자 9백여명은 국회 해산을 촉구하며
정치권을 강력히 성토했고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10여개 시민단체들은 근조 16대 국회라는 검은 깃발을 내걸고
16대 국회 장례식을 지냈습니다.

또 맞은편 한나라당사 앞에서는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 200여명이 집회를 갖고
대통령 탄핵안 가열을 환영하는 만세 삼창을 외쳤습니다.

경찰은 국회 의사당과 국민은행 앞, 한나라당사 앞 등에서
모두 35개 중대, 3천 7백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돌발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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