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저녁뉴스 앵커멘트>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여야의 경선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전당대회와 관련된 현안을 논의할 특별기구 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민주당은 당 쇄신안 을 당헌,당규에 포함시키는
개정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박 경 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트>

1.한나라당은 오늘 총재단회의와 당무회의를 열어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전당대회 특별기구의 명칭을
선택 2002 준비위원회 로 확정했습니다.

2.위원장에는 박관용 의원을 선임했으며
위원회는 일단 당내 인사 20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3. 선택 2002 준비위 는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와 방법, 그리고 대의원수 증원문제와
예비경선제 도입 여부 등 전당대회와 직접 관련된 현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4.그러나 박근혜, 이부영 부총재 등 비주류측 인사들은
준비위원회에서 대권, 당권 분리 여부와
당 재정의 투명성 확보 방안 등 정당개혁 방안을 논의해야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이에 대해 이회창 총재는 당 개혁방안은
현재 국가혁신위원회에서 논의가 완료단계에 있는 만큼
준비위는 전당대회와 관련된 사안을 논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6.반면 민주당은 오늘 오후 당헌, 당규 개정소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지난 7일 당무회의에서 확정한 당 쇄신안을
당헌, 당규에 포함시키는 개정작업에 착수했습니다.

7.민주당 당헌, 당규 개정소위는
오는 14일까지 실무진 시안을 만들어 공식 논의를 벌인 뒤
이르면 다음주 당무회의에 개정 당헌, 당규 개정안을
보고하기로 했다고 이낙연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8.특히 한광옥 대표가 지도부 경선에 나설 경우
사퇴시한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여부와
이상수 원내총무의 지방선거 출마시
새 원내총무를 당연직 최고위원을 할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한
경과규정을 논의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BBS NEWS 박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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