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노동위 '노동현장과 성소수자 차별' 토론회 개최

노동 현장에서 벌어지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실태를 점검하고
이들의 인권과 권리를 찾아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조계종의 노동문제 전담기구인 노동위원회는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노동현장과 성소수자 차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곽이경 동성애자인권연대 팀장은
'성소수자 차별 현실과 노동운동의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성정체성에 대한 제약으로 성소수자들이 노동현장에서
참여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익인권변호사모임의 조혜인 변호사는
미국이나 영국 등의 선진국 사례를 제시하며
성소수자 노동자를 위한 고용차별금지법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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