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 스님 주재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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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의 전국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총무원장 자승 스님 주재로 회의를 갖고
종단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자승 스님은 중앙과 교구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종단의 미래를 준비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기자]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여당 종책모임인
불교광장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25개 교구본사에서 20명의 주지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이례적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회의를 주관했습니다.
 
자승 스님은 이 자리에서
중앙 행정을 담당하는 총무원과
지방 교구 행정의 균형있는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총무원은
내년부터 각 교구가 내고 있는 중앙 분담금을
여건에 맞게 부담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인서트/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러한 중요한 종책을 골격으로 삼아 내년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는데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특히 교구본사의 행정력 강화를 위해
현 종무행정의 제도 개선을 면밀히 검토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서트/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정기적으로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를 통해
공유를 나누는 모습은 종단이 나아가는 길목에
단단한 초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자승 스님은 34대 총무원 집행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인서트/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조계사 총본산 성역화를 통해 불자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고
스님들의 장래를 위해 한층 복지를 장려할 것이며.."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 편성과
승려복지제도 개선 시행에 대한 보고의 건,
'호국의승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결의문 채택 등 모두 7개의 안건을 다뤘습니다.
 
조계종 제34대 총무원 집행부가 출범한지 1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종단의 중점 사업에 대한 추진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정홍교 기자)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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