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계천 복원 현장에서
문화재가 대거 출토되면서
청계천 역사.문화 복원을 둘러싼
논쟁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청계천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복원계획을 다시 세우라고 주장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경실련 등 11개 시민단체들은 오늘
서울시가 발굴된 유물에 대한 안전조치 없이
공사를 강행해 훼손이 우려된다면서
복원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전면발굴을 실시하도록
문화재청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측은
청계천 유적을 원형.원위치 복원하겠다는
서울시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공사를 중단하면 우기 때 홍수가 우려되고
청계천 상인들의 영업불편 등이 예상되는 만큼
공사 진행은 불가피하다고 맞섰습니다.

서울시는 또,
현재 청계천 복원구간 가운데
6군데에 대한 발굴조사를 오는 6월까지 마친 뒤
문화재청의 최종 결정에 따라
문화재 복원계획을 별도로 수립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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