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례시연ㆍ들차회 등 25개 다도회 참가

천태종의 차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2회 천태 차문화 대회에서 안산 월강사와 서울 관문사가
각각 다례시연 부문과 들차회 부문에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천태종은 어제 단양 구인사 불교천태중앙박물관 일원에서
전국말사 다도회원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천태차문화대회를 열고
향기로운 차 경연대회를 펼쳤습니다.
 
다례시연에 앞서 봉행된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봉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무원장 춘관스님은
“차를 통해 도를 배우고 그 도를 삶으로 현전시키면
그것이 수행이고 정진”이라고 법어했습니다.
 
앞서 교육부장 장호 스님은 개회사에서
“전국의 천태차인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차향을 나누고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자비와 공덕의 선근을 길러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연 부문에서는
금상에 안산 월강사 다도회가
은상에 마산 삼학사와 경주 청강사 다도회가
동상에 청주 명장사와 수원 용광사 다도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들차회 부문에서는 금상에 서울 관문사 다도회가 차지했고
은상에는 부산 삼광사와 대구 동대사, 포항 황해사 다도회가,
동상에는 울산 정광사와 부산 광명사,
장려상에 횡성 광제사와 통영 서광사, 진해 해장사 등이
수상했습니다.

홍진호 기자 /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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