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62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만8천263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성보호 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내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 조합원들은
임신기간 일 평균 근로시간이 9.8시간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21.9%는 임신 기간 야근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유·사산을 경험한 응답자도 18.7%였습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17.4%는 부서나 사업장 내에서
동료 여성 근로자와 순번을 정해 임신하는 '임신순번제'가 있다고 답했고
육아휴직을 사용한 조합원의 비율은 14%였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저출산 사회에서 임신순번제가 시행되고 있다는 것은
보건의료 여성노동자의 노동현실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보여준다며
정부는 모성보호의 사각지대가 되는 보건의료기관의 모성보호 실태를
전면 조사해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창욱 / wook14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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