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한북스님 오늘 BBS 단박인터뷰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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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관리법 시행을 놓고
조계종과 갈등을 빚고 있는 재단법인 선학원이
BBS 단박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학원 감사 한북스님은
“현재 한국불교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법인관리법>을 폐지하고 조계종과 선학원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오늘 오후 마포 다보빌딩에서
선학원 감사 한북스님이
BBS 뉴스의 단박인터뷰 코너에 출연했습니다.
 
한북스님은 <법인관리법>이
법인을 지원하기 위한 유익한 법이라고 한다면,
각 법인이 앞 다투어 종단에 등록 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이 등록하지 않은 이유는
관련법이 법인을 장악하고 통제하는
악법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각회와 한마음선원의 법인등록은
총무원과의 이면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서트] 한북스님/ 선학원 감사
한마음선원도 마지막까지 등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면합의를 거쳐서 등록을 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이것은 법인관리법과 관련한 총무원의
도덕성을 의심케 합니다.
 
특히 선학원이 법인을 종단에 등록하면
중앙종회에서 일방적으로 법을 바꿔
선학원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인서트] 한북스님/ 선학원 감사
최고의 의결기구가 재단의 이사회가 아니라
조계종 중앙종회로 넘어가게 됩니다. 중앙종회가
일방적으로 법을 바꿔도 우리는 그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북 스님은 이달부터 시작한 독자적인 행정업무는
<종헌>과 <사찰법>에 의한 분원장 스님들의
징계를 막기 위한 자구책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한북스님은 한국불교는 지금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법인관리법>을 폐지하고 조계종과 선학원이 지혜를 모아
위기를 벗어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인서트] 한북스님/ 선학원 감사
법인관리법을 폐지하고 온 불자가 한마음이
되어서 이 위기를 벗어나야 합니다.
 
한북스님의 단박인터뷰는
오는 9일 BBS 뉴스 시간을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BBS 불교방송은 지난달 25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법인관리법과 관련한 조계종의 입장을 방송했습니다.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홍진호 기자 /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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