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사무실 이전 개소식, 자살예방 상담실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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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계 유일의 장기기증 운동단체인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 사무실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실 공간을 마련하는 등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정영석 기잡니다.
 
[기자]
 
올해 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새 둥지를 찾았습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오늘 사무실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새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인서트/일면 스님/(사)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모든 분들의 뜻과 마음을 존경하는 감사의 마음을 갖고
부처님 말씀처럼 이 세계가 모두 건강한 세계가 되도록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사무실은 기존 보다
2배 넓은 공간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높였습니다.
 
특히 자살예방에 대한 상담 요청이 그동안 적지 않았지만
이번에 전용 상담실이 꾸려져 상담 업무가
보다 원활히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백혈병이나 암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을 수 있는 혈액보관실도 확보돼
기증을 희망하는 동참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서트/종호 스님/(사)생명나눔실천본부 부이사장(관음사 조실)]
 
"생명나눔실천본부가 확장해서 이렇게 (좋은)자리로 이사했습니다
앞날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고 여러분들에게 성원을 바랍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사무실 개소식에 이어
제37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 선출과
내년도 사업 계획 등의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이사회는 이 자리에서 현 이사장 일면 스님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의했고,
환자 치료비 지원 확대와 자살예방센터 운영,
법인 홍보 활성화 등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서트/일면 스님/(사)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그동안 우리 이사와 감사, 후원자 여러분들이
아낌없이 도와준 덕분에 이러한 사무실도 마련하게 됐습니다
모든 것은 우리와 함께하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식구들의 공덕인 것 같습니다"
 
올해 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은 생명나눔실천본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면서
이웃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불교계의 생명나눔운동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나영주 기자)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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