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선위 종회의원 후보자 자격 심사 마무리, 본격 선거 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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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가운데
신흥사와 월정사 등 8개 교구의
직선직 종회의원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95차 회의를 열고
종회의원 후보자들에 대한 자격 심사를 가졌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직할교구를 비롯한
23개 교구의 직선직과 직능직, 비구니 종회의원 등
총 112명에 대한 후보자들의 자격과
적격여부 등의 심사를 벌인 결과,
모두 자격에 이상이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흥사와 월정사, 수덕사 등
두 명이 종회의원 후보로 등록한 교구 8개 지역은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15개 교구는
선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20명을 뽑는 직능직 종회의원에는
21명이 입후보함에 따라 다음달 13일 열리는
직능직선출위원회에서 선출할 예정입니다.
 
앞서 용주사에서 종회의원으로 출마한
기호3번 홍법 스님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용주사는 성무, 환적, 덕운 스님이 3파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한편 중선위의 자격 심사를 통과한 종회의원 후보자들은
선거법 제37조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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