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팔재계 수계실천 대법회' 봉행, 출가 정신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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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열두 번째 맞는 포교사단의
'팔재계 수계실천 대법회' 입재식이
오늘 조계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전국 5천여명의 포교사들은
부처님의 출가 정신을 되새기며
전법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장음/농악공연 中]
 
신명나는 농악소리가 조계사 경내에 울려 퍼집니다.
 
이어 얼마 전 창단된 울산 지역단을 비롯한
12개 지역의 포교 사단기가 뜨거운 환호성과 함께 입장합니다.
 
조계종 포교사단은 오늘
재가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짚고 실천하자는
'제12회 팔재계 수계실천 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인서트/곽명희 포교사단장]
 
"이번 수계와 가르침을 통해 부동의 계체를 이루고
지속적인 지계실천 운동으로 이 사회 모든 분들이
행복하며 부처님의 전도 선언이 이 땅위에
꽃 피우게 할 책임을 지개 됐습니다"
 
법회에서는 일반 포교사 7백 5십여명과
전문 포교사 79명, 국제 포교사 28명 등
최근 포교사 고시 합격을 축하하는 자리도 열렸습니다.
 
특히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광주전남 정영균 포교사와 인천경기 호스피스팀에게
총무원장 상을 수여하며 지난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인서트/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불교를 바꾸는데 우리 스님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지만
우리 포교사단이 스님들 보다 앞서 한 발 더 먼저 가서
우리 한국사회를 바꾸어 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라 판단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스님들의 출가 정신을 쫓아
불살생과 불음 등 여덟 가지 계율을 받은 포교사들은
시민과 함께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들은 조계사 일주문에서 시작해
청계천을 거쳐 다시 조계사로 돌아오는 시간 동안
국민의 행복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발원했습니다.
 
조계사 가을밤을 뜨거운 전법의 열기로 채운
5천여명의 포교사들은 한국 불교계의
사회적 역할을 몸소 실천하며 불법 홍포를 다짐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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