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삼운사 신도 진종오 등 한국에 여섯 번째 금메달 안겨

인천 아시안게임이 개막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불자 선수들의 메달 사냥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불자 진종오 선수는 오늘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이대명, 김청용과
천 7백 44점을 합작해 중국을 제치고
한국에 여섯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진종오는 가족과 함께 천태종 춘천 삼운사 다니고 있으며
후배인 이대명 선수도 불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여자 펜싱의 이라진 불자 선수는 어제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지연 선수를 15대 11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펜싱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이라진, 김지연 선수 모두
불자 선수들로 알려져 이번 아시안게임도
대회 초반부터 불자 선수들이 메달 레이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불자 선수들의 활약 속에 한국은 현재 금메달 6,
은메달 5, 동메달 3개로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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