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때 소실된 금강산 신계사가
남북 공동으로 복원됩니다.

특히 신계사 복원 공사기간에는
분단이후 처음으로 조계종 스님이 현장에 상주하면서
불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미산스님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 불교계가 공동으로
금강산 4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신계사를
복원하기로 공식 합의하고 오는 4월초
대웅전 기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산스님은 이번 신계사 복원불사가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남북의 대화합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계종은 다음달 초
북측과 최종 실무회의를 가진 뒤
통일부의 사업승인 절차를 거쳐
남북 사회문화 교류협력사업으로
신계사 복원불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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