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불자들이
세계적인 생명존중과 평화의 상징인
달라이라마 존자의 방한허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위원회는 오늘 울산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추진위 금강스님과 월호스님을 비롯해,
울산불교종단연합회 회장 덕진스님과
BBS울산불교방송 사장 오심스님, 해남사 주지 만초스님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라이라마 방한추진 울산지역 선포식과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선포식은 삼귀의례와 달라이라마 방한의 당위성을 알리는 영상상영,
결의문 낭독, 자비도량참법 수지봉찬회의
후원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덕진스님은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지만
우리 정부는 달라이라마 방한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과 세계인에 자비와 평화, 행복을 실천하는
달라이라마 존자의 방한을 위해 원력을 세우자"고 밝혔습니다.

달라이라마 방한추진위 준비위원장 금강스님은
"우리나라는 오랜기간 '경제발전'에만 몰두해왔지만
이제는 생명존중과 평화적 공존의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 존자의 방한을 통해 평화와 생명존중의 법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습니다.

울산지역 불교신도들은 결의문을 통해
달라이라마 존자의 방한을 위한 입국비자를 발급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규 기자 / 201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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