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막..양궁과 사격 등 불자 선수 두각 예상

【앵커】

40억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이 오는 19일 개막되는 가운데
불자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이 유력한
불자 선수들을 미리 살펴봤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9일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시작되는
아시안게임에 아시아인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16일간 열리는 대회에는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가맹국 45개국 모두 참가합니다.
 
36개 종목에서 모두 439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해 5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선수 831명과 본부임원 6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천 68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이 가운데 불자 선수들은
메달밭 양궁을 비롯해 레슬링과 사격,
펜싱, 배드민턴 등의 종목에서 선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양궁의 김우진과 이승윤 불자 선수가 당기는 화살은
이미 금빛 과녁을 향해 있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배드민턴의 이용대 선수도
금메달 스매싱에 도전합니다.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 '비운의 검객' 펜싱의 신아람과
같은 종목의 전희숙, 구본길, 김정환 불자 선수 등도
금빛 찌르기에 나섭니다.

이밖에도 레슬링에 김현우, 사격에 진종오와 김장미
유도에 김성현 등의 활약이 종합 2위 달성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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