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 등 '불교식 차례상' 선보여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사찰들은 오늘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는 대웅전에서
오전 8시와 11시, 오후 1시 등 세 차례에 걸쳐
시민과 불자들을 위한 합동 차례를 진행했습니다.

조계사 합동 차례에서는 불교 계율에 따라
육류와 생선은 빼고 또 술 대신 차를 올리는
'불교식 차례상'을 선보이며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조계사는 이와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낸
시민과 불자들에게 송편 떡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한가위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의 봉은사와 도선사, 불광사, 화계사 등
서울시내 주요사찰들도 추석 합동 차례를 봉행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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