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개혁과 혁신을 주장한
추미애 상임중앙위원의 어제 발언 이후
지도부간 갈등이 증폭되는 등
내홍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조순형 대표 주재로
긴급 상임중앙위원회의를 열었지만
추미애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추 의원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유용태 원내대표는
"후단협과 정통모임을 분당의 핵심책임으로 모는 것은
열린우리당이 주장하는 논리로
민주당에 대한 자폭행위"라고 비난했고
장재식 상임중앙위원은
"정통모임이 결국 민주당을 지킨 것"이라며
추 의원의 발언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순형 대표는
"자신은 공천혁명을 위해 대구 출마를 결행했다"며
추 의원이 지적한 지도력 부재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긴급 상임중앙위원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추미애 의원의 개혁주장에 동조하는 당원들과
기존 당원간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민주당내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