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9일에 인천 아시안게임이 개막하는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템플스테이가
마련됐습니다.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와 체육전법단은 오늘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선전기원을 위한
체육인 불자 템플스테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오늘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며
태릉선수촌 법당 주지 퇴휴 스님을 비롯해
런던올림픽 남자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선수와 양궁 국가 대표팀 장영술 감독,
이은경 코치 등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단과
체육계 지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오늘 입재식에서 봉선사 주지 정수 스님은
"우리나라 선수단들의 모습 하나 하나가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준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2런던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은
"최근 국민들이 삶의 무게에 많이 지쳐있다"며
"그동안 혹독한 훈련을 받은 만큼
경기에서 실력을 100%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는 내일 오전 10시에는
봉선사 설법전에서 아시안게임 선수단
선전기원 법회를 갖고 불자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한편 체육인불자연합회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다음달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선수촌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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