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1대 종정을 추대하기 위한
종정추대회의가 26일 오전10시
조계종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일 회의가 추천한 해인총림 방장 법전스님과
화계사 국제선원 조실 숭산스님,
그리고 황대선원 조실 성수스님 등
3명의 원로스님 가운데 한 명을 종정으로 추대할 예정입니다.***



교계 3/26 오전용

조계종 제11대 종정을 추대하기 위한
종정추대회의가 오늘 오전10시
조계종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종단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의 최고권위로
사실상 한국불교의 최고상징적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조계종 종정 선출을 위한 추대회의가
오늘 오전10시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오늘 추대회의는
지난 11일 회의가 추천한 해인총림 방장 법전스님과
화계사 국제선원 조실 숭산스님, 그리고
황대선원 조실 성수스님 등
3명의 원로스님 가운데 한 명을 종정으로 추대할 예정이어서
종단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추대회의가 진통을 겪으며
3명의 후보를 추천한 바 있어
오늘 회의도 쉽사리 타협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또 만장일치 추대의 전통을 깨고
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마저 일부 나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할 만한 종단의 최고어른을 모시는 일에
불교계파간 이해가 적잖은 고려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종도들은 어떤 분이 종정이 되든
한국불교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인사에서 오랫동안 주석하며 종무행정은 물론
선수행의 맥을 이은 법전스님은
원로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숭산스님은 일찍이 국제포교에 나서
40년 가까이 한국선불교를 선양하며
세계적으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불교인물이라는 점에서
종정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성수스님은 계파간 이해관계를 넘는 제3의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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