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교구본사 화성 용주사의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시작됐습니다.

용주사 산중총회에는 총 선거인단 203명 가운데
193명이 참석했습니다.

기호 1번으로 입후보한 성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30년 동안의 포교당과 복지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말사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교구로 발돋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호 2번 성월 스님은
"용주사의 수행 가풍을 이어 대중 스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봉사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호 3번으로 입후보한 성장 스님은 오늘 오전
주지 후보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범여 스님은
"용주사 주지 후보자를 중심으로 대중이 화합해
종단과 교구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용주사 주지 후보 선거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며
재적인원 가운데 3분의 2이상의 표를 얻어야
선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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