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신라시대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직접 출토한 문화재를
일반인들에게 빠르게 공개하는
신라 사찰 출토 유물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황민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300년전 신라 시대의 불교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개막됐습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주최한
신라 사찰 출토 유물 기획전시회는
신라시대 화려했던 불교문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에서
신라 전성기 경주의 모습을 표현한 대로
절들이 하늘의 별처럼 펼쳐져 있고
탑들은 기러기 떼처럼 줄지어 섰다는
사사성장 탑탑안행을 주제로 오는 12월 31일 까지 개최됩니다.

[인서트/김동하/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불교문화재 담당]

이번 전시는 우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직접 발굴 조사한
경주지역의 신라사찰 출토유물들을 중심으로 해서
이번에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경주 지역의 신라 사찰,
불상 그리고 금인,
진리의 빛을 밝히다 등 다양한 주제로
신라 사찰과 불교문화재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특히 신라 사찰의 이름이 새겨진 기와와
분황사에서 발견된 돌로 된 바둑판,
인용사터에서 출토된 광명대 등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직접 발굴한 유물들이 전시됩니다.

[스탠딩/황민호 기자/acemino@bbsi.co.kr]

이번 전시회는
1300년 전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융성했던 신라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합니다.

[인서트/김동하/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불교문화재 담당]

우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속적으로 발굴, 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들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이번 전시회가
관람객들에게 신라시대 화려하고 찬란한 불교문화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BBS NEWS 황민홉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