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사업이 진행중인 익산 미륵사지석탑에서
기와편을 비롯한 유물이 나왔습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8일
미륵사지석탑의 2층 옥개받침석을 해체하던 중
내부 심주석 부근에서 납석제소호(蠟石製小壺) 2편과
와편(瓦片),동전(銅錢) 등 3가지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연구소는
납석제소호편에는 명문이 새겨져 있으나
정확한 판독은 어렵다면서
와편에 양각된 명문은 고려 충숙왕 4년(1317년)의 것으로
테두리의 문양과 명문은 미륵사지 발굴조사 당시
다량으로 수습된 명문와편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전의 앞면에는 상평통보가
뒷면에는 평(平),천(天),팔(八)이 새겨져 있다며
이것은 조선시대 정조2년(1778년) 이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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