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스님의 입적으로 공석중인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에 현 부방장 초우스님이
추천됐습니다.
통도사는 4일 오후 감로당에서 제37회 임회를 열어
재적위원 19명 중 참석 위원 18명의 만장일치로
초우스님을 후임 방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통도사에 따르면
초우스님이 방장으로 추천됨에 따라
오는 3월 개회될 조계종 중앙종회에서의
영축총림 방장 추대 절차를 남겨 놓게 됐습니다.
주지 현문스님은 이와관련해
지난해 12월 월하스님의 입적 이후
총림의 가장 어른인 방장직이 공석이어서
종단과 종도가 통도사를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며
총림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 초우스님을 방장으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방장 선출을 산중총회 개최 등 종헌종법의 절차에
따라야 한다는 이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임회의 추천 결정이 향후 순조롭게 진행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