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BBS 뉴스가 여름 특집으로 마련한 기획 보도,
여름이 아름다운 사찰 순서입니다.

오늘은 일곱 번째 순서로
신라시대 비허 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경내를 미술관처럼 꾸며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사찰,
밀양 석골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황민호 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운문산 자락에 위치한 밀양 석골사.

석골사는 석골계곡과
수려한 장관을 연출하는 석골폭포가 있어
한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또한 사찰 경내에는 미술관을 옮겨다 놓은 듯
다양한 조각품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석골사 주지 도심 스님은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인서트/도심 스님/석골사 주지]

창건 할 당시에 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국할 때
그때 도움을 많이 받아서 그 당시에는
이 근처에 9개의 암자를 거느릴 정도로 융성했었다고 합니다.
하마 선사께서 중창을 하셨습니다.

석골사 입구에는
한 폭의 수묵화를 가져다 놓은 듯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폭포가 위치해 있습니다.

폭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그 웅장함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거친 물줄기는
속세의 잡념을 떨치게할만큼 굉음을 일으킵니다.

[인서트/도심 스님/석골사 주지]

대부분 등산객들만 지나가고 절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적어서
절에 한번쯤 들려서 차도 마시고 잠시 쉬었다 가라는 의미에서
쉼터도 만들고 꽃도 많이 심어 놓고 있습니다.

이곳 석골사는
주변의 폭포와 계곡을 통해
한 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게 합니다.

여기에 사찰 경내에 다양한 전시품을 감상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사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BBS NEWS 황민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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