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합법화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교조 간부 출신의 중학교 교장이 탄생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과 전교조 광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자로 발표된
2004년도 중등교장 승진 후보자 명단에
전교조 지회장 출신인 김선호 월곡중학교 교감이
포함됐습니다.
김 교감은 전교조가 불법단체로 탄압받던 시절인
지난 97년부터 99년 합법화될 때까지
전교조 광주시지부 국.공립지회장을 지낸
핵심 간부 출신입니다.
전교조 간부출신으로 초등학교 교장이 탄생된 경우는 있었지만
중등학교 교장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