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템플스테이를 마련했군요?

【기자】

네. 템플스테이 주제는
'국민과 함께 세월호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여행'입니다.

조계종이 기획한 프로그램인데요.

세월호 유가족들은 물론이고
안산시내 중.고등 학생과 교직원,
학무모 등이 2박 3일 동안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은
산청 대원사와 용인 법륜사를 비롯해
김제 금산사, 해남 미황사, 예산 수덕사 등
13개 사찰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면 오늘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문의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이와 함께
일반인들의 가족단위 템플스테이 신청도 받습니다.

일반인 템플스테이도 역시
초중고등 학생들은 무료입니다.

【앵커】

불교계의 대표적 연꽃축제인
남양주 봉선사 연꽃축제가 지난 주말 개막했죠?

【기자】

네. 지난 2003년 시작해
올해 열두 번째 맞은 봉선사 연꽃축제.

지난 주말 토요일 저녁에 개막했는데요.

1부 개막식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장미여관, 오정해, 이명우 씨 등
가수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도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은 한여름 밤 산사에서
연꽃과 음악에 흠뻑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봉선사는 이밖에도 무료차 시음회,
불화전시,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봉선사 연꽃은 경내로 들어가는
일주문 인근에 조성돼 있습니다.

규모가 3만여 제곱미터를 자랑하는데요.

때문에 봉선사 연꽃축제는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앵커】

불교계가 조손가정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나눔바자회를 열어 많은 불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요?

【기자】

네. 조계종의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 동행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마당에서
조손가정을 위한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습니다.

'쿨한 여름나기'라는 기획으로 열린 바자회에서는
의류와, 신발, 장난감, 보이차 등의 물품을
판매했습니다.

판매된 물품은 승가사와 대각사, 홍련사, 연화정 등
사찰과 업체에서 후원했고요.

아름다운 동행은 이날 판매된 금액으로
저소득가정 과 조손가정 등 50곳에
쿨매트 세트와 수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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