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사회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불교계가 주도한 '행복바라미 모금 캠페인'이
올해도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해 모금액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조계종 25개 교구본사 사찰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전국구 행사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입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막된
'행복바라미 모금 캠페인'이
지난 6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18일 동안 모아진 성금은 1억 3천여만원으로
지난해 모금액 보다 26%를 웃돌았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 좋은날'은
서울을 비롯한 광주와 대구, 부산 등
전국을 누비며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모았습니다.

[인터뷰/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모금함이 설치된 전국 110여 곳의 장소에는
가는 곳 마다 전국 교구본사 사찰 주지와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의 자치단체장과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높은 참여도를 보이는 등
행사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이와 함께 스포츠 스타들이 홍보대사로 참여하면서
말 그대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인터뷰/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행사의 여세를 몰아
전국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올 연말까지
기부금을 모연할 계획입니다.

올해로 두 번째 맞은 '행복바라미'가
불교계는 물론, 전국 규모의 모금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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