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유가족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제에 앞서
세월호 유가족 10여명은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불교계가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병권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원장은
"세월호 특별법에 포함될 수사권을 두고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특검 구성 역시 정부와 유가족이
절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특검 조사위원회가 꾸려진다면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운영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명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승 스님은
"여야가 전략적으로 유가족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 같다"며
"유가족들이 정무적으로 판단해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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