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 불교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정영석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정치권에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교계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먼저 서울 광화문에서는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한
사회단체 대표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로 9일째 접어들었는데요.

계속되는 폭염과 장기간 단식 때문에
건강에도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단식농성을 벌이던 유가족 2명이
탈진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교계에서는
조계종 노동위원 도철 스님이
지난 16일부터 단식농성에 참여하고 있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스님이 단식 농성장을 방문해
유가족과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특별법 통과에 불교계가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조계종은 이와 함께 모레 조계사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100재를 봉행하는 등
특별법 제정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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