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10. 고시원 대형 인명 피해 위험 박용호.

고시원 건물 가운데 비상구가 폐쇄돼 있거나
피난기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이 많아
대형 인명피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수원에서 고시원 화재로
8명의 사상자가 난 뒤 전국의 고시원 46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4개 고시원에서 26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위법 사항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건이
화재가 났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를 불러 올 수 있는
비상구 폐쇄와 피난기구 설치 미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관련부처와 협의해 고시원에 대한 허가 절차를 강화하고
강도 높은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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