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포교원이 불교의 불모지로 꼽히는
인천지역 불자 조직화에 본격 나섰습니다.

인천지역 불자들을 하나로 묶는
'자비나눔 공동체' 발대식을 열고
포교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계종 포교원과 함께
인천지역 포교 활성화에 앞장설
'자비나눔 공동체'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자비나눔 공동체'에 참여하는
인천지역의 불자 6백 여 명은 모두
오는 9월에 개막되는 아시안게임 서포터즈들입니다.

스님들부터 포교사와 일반 신도까지
서포터즈는 앞으로 두 달 동안
인천아시안게임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게 됩니다.

[인터뷰/종호 스님/인천조계종사암연합회장]

인천지역 불자들의 조직화를 위해 결성된
'자비나눔 공동체'는 경기 안내 등의
단순 자원봉사뿐 아니라 대회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불교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곽순선]

[인터뷰/황현주]

'자비나눔 공동체'는 인천아시아게임이 끝나는 대로
봉사조직으로 전환해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조계종 포교원과
인천조계종 사암연합회 등은
지역 포교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송묵 스님/조계종 포교부장]

조계종 포교원은 다음달 한 달 동안에는
인천의 포교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 스님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교원은 또 다음 달 22일에는
제주로 발길을 옮겨 지역 특성에 맞는 포교 전략과
방향 설정을 위한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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