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찰을 비롯한 전국의 사찰을 소재로 한
각종 영상자료 등에 대한 지적 소유권 확보방안이
추진됩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본사주지회의에서
전통사찰 종합시스템 자료구축 문제와 관련해
사찰문화에 대한 지적소유권을 확보하기 위해
종단차원의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앞으로 외부기관이나 각종 방송국이 사찰을 촬영할 때
관련 영상자료를 사찰측에 제공하는 것을 전제로
이를 허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법장스님은 다만,
각 사찰의 촬영문제에 대해 총무원이 일일이
승인을 하자는 것은 아니라면서
촬영 내용물은 교구본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치를 취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관련해 총무원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전통사찰 관광안내를 위한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전국 877군데의 전통사찰의
성보문화재와 주변 자연환경,사찰의 주요행사 등을
자료와 함께 동영상을 제작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은
이달부터 다음달말까지 전국 24개 교구본사별로
총무원장 스님과 본사.말사스님간의 간담회를 마련해
종책수립에 대한 의견수렴과 함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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